포토갤러리

미국 마틴 라파포트 회장, 스리랑카 아밀 샘문 회장 초청 

 

‘2018 서울 국제 주얼리 컨퍼런스(SIJC)’가 지난 10월 17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서울 국제 주얼리 컨퍼런스는 ‘변화, 새로운 기회를 위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200여명의 업계관계자들 참여로 치러졌다.

2가지의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의 시작은 사파이어 캐피탈 그룹 아밀 샘문(Armil Sammoon) 회장의 ‘아시아 유색보석 시장의 트렌드’ 강연으로 시작됐다.  아밀 샘문 회장은 유색 보석 시장의 트렌드와 사파이어 캐피탈 그룹의 경영, 한국과의 사업전개에 대해 소개했다.

아밀 샘문 회장은 “5대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고 30년 이상의 경험이 있지만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처음 창업을 한 느낌이다. 항상 도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가정신에 대한 질문에 아밀 샘문 회장은 “기본적으로 우리는 기술의 세계에 살고 있으며 최대한 다양한 재료와 기회를 찾으려고 한다. 재료마다 고객의 필요를 이해하고 원하는 것을 제공해야한다. 소비자가 기업의 멘토이다.”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는 라파포트 그룹 마틴 라파포트(Martin Rapaport) 회장이 ‘다이아몬드 산업의 최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마틴 라파포트 회장은 발표 내내 윤리와 투명성에 대해 강조했다.

마틴 라파포트 회장은 “현재의 상황은 지금 어느 때 보다도 어지럽다. 우리는 가치를 지켜야한다. 우리는 우리의 가치를 규명할 수 있다. 가치에 맞지 않는다면 ‘NO’라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 고객이 얼마에 지갑을 열 것인가? 고객들은 멍청하지 않다. 가치에 대한 합당한 가격을 알고 있다. 업계를 이해하려면 고객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고객이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에게 판매할 것인가. ‘타깃 마케팅’이 중요하다. 고객이 고객의 니즈를 모를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은 알아야한다. 고객을 잘 파악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다이아몬드 형광문제에 대해 마틴 라파포트는 “형광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고객이 원하는 니즈라면 상관없다. 감정서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감정서를 넘어 그 뒤에 있는 것을 봐야한다. 솔직하면 된다.”고 말했다.

악화된 다이아몬드 시장에 대해서는 “죽은 물고기만 물길을 따라간다. 시장이 멍청하다고 탓하지 말고 내 길을 가면된다. 우리는 시장을 반영하지만 시장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합성다이아몬드에 대해서는 “합성다이아몬드가 천연다이아몬드에 더 많은 투자를 불러일으킬 것이라 생각한다. 합성 다이아몬드가 스와로브스키와 경쟁할 수는 있다. 두려워할 필요 없다. AI시대에서 가상의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진짜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다. 전통성과 진정성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